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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르포] "이름만 초록인 죽음의 도로": 나팔꽃 사라진 코스타 베르데 절벽과 쏟아지는 바위의 공포

    2026.10.22 by mong-ttang1

  • [남미 문화 기획] 페루 가정집 지붕 위에는 왜 소 두 마리가 서 있을까? : 잉카의 수호신이 된 흙인형 '토로 데 푸카라'와 안데스의 지혜

    2026.10.22 by mong-ttang1

  • [남미 경제 브리핑] 페루 금융감독청(SBS) 100% 디지털 은행 설립 허용: 전통 은행 과점 붕괴와 한국 핀테크·IT 솔루션의 진출 기회

    2026.10.22 by mong-ttang1

  • [페루 수입통관 10편] 한국 리튬이온 배터리·보조배터리를 페루로 수출하려면? UN38.3·위험물 운송부터 SUNAT 통관까지

    2026.10.22 by mong-ttang1

  • [페루 수입통관 9편] 한국 중고차가 페루로 들어오기 어려운 이유는? 2년·3만2천km 규제부터 검사·FTA까지

    2026.10.21 by mong-ttang1

  • [페루 수입통관 8편] 한국 냉장고를 페루로 수출하려면? 에너지효율 라벨·적합성 인증부터 FTA·SUNAT 통관까지

    2026.10.20 by mong-ttang1

  • [페루 수입통관 7편] 한국 드론을 페루로 수출하려면? MTC 반입허가·Homologación부터 SUNAT·DGAC까지

    2026.10.19 by mong-ttang1

  • [남미 경제 브리핑] 리마 실업률 20년 만의 최저치 경고: 600만 명 취업의 이면에 숨은 저임금·저질 일자리 착시와 한국 소비재 기업의 타깃 전략

    2026.10.19 by mong-ttang1

[남미 르포] "이름만 초록인 죽음의 도로": 나팔꽃 사라진 코스타 베르데 절벽과 쏟아지는 바위의 공포

차창 밖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태평양의 은빛 파도와 수평선을 가르는 서늘한 바닷바람. 페루 수도 리마를 대표하는 해안 순환 고속화 도로 '코스타 베르데(Costa Verde, 초록의 해안)'는 겉보기에는 남미에서 가장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운전자들의 시선은 파란 바다가 아닌, 차창 오른편에 수직으로 솟아오른 80m 높이의 거대한 흙벽을 불안하게 훑고 있습니다. 엔진 소음 사이로 툭, 투두둑 하고 마른 흙더미와 자갈이 윈드실드 위로 떨어져 내릴 때마다 운전석의 공기는 얼어붙습니다. '초록의 해안'이라는 눈부신 이름은 과거의 빛바랜 환상에 불과합니다. 예전에는 절벽 사면 전체를 빽빽하게 뒤덮어 거친 사막 흙을 꽉 붙잡아주던 나팔꽃 계통의 천연 덩굴식물들..

페루·남미 일상 & 여행 2026. 10. 22. 09:04

[남미 문화 기획] 페루 가정집 지붕 위에는 왜 소 두 마리가 서 있을까? : 잉카의 수호신이 된 흙인형 '토로 데 푸카라'와 안데스의 지혜

해발 3,400미터 페루 쿠스코의 오래된 골목이나 푸노의 시골 마을을 걷다 보면, 가난한 흙벽돌집부터 현대식 붉은 기와 주택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집 지붕 꼭대기에 화려한 색채의 진흙 소 인형 두 마리가 십자가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낯선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잉카 제국 시절에는 라마와 알파카만 살았을 뿐 소라는 동물은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왜 페루인들은 스페인 침략자가 끌고 온 낯선 외래 가축을 집안의 가장 높은 지붕 위에 올려두고 가택의 수호신으로 모시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왜 한 마리가 아닌 반드시 '두 마리'가 짝을 이루어야만 할까요? 정복자가 남긴 상처의 가축을 자신들의 대지모신 파차마마의 축복으로 길들여낸 안데스 민초들의 놀라운 영적 포용력과 이원론 철학 '야난틴(Yanantin)..

남미 문화 & 스포츠 2026. 10. 22. 08:48

[남미 경제 브리핑] 페루 금융감독청(SBS) 100% 디지털 은행 설립 허용: 전통 은행 과점 붕괴와 한국 핀테크·IT 솔루션의 진출 기회

[남미 경제 심층 리포트 | 금융 규제 및 디지털 핀테크 인프라 분석] 남미 대륙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금융 관행을 유지하던 페루의 제도권 금융 생태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규제 혁신 빅뱅이 터졌습니다. 페루 금융감독청(SBS, Superintendencia de Banca, Seguros y AFP)은 관보를 통해 물리적 점포나 영업 창구를 단 하나도 두지 않고 오직 모바일 앱과 웹 플랫폼 전산망으로만 운영되는 이른바 '100% 순수 디지털 은행(Empresas del Sistema Financiero 100% Digitales)'의 설립 인가 및 영업 규정을 공식 승인했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과거 페루 금융 시장은 BCP, BBVA, 인터뱅크(Interbank), 스코샤뱅크(Scotiabank..

남미 경제·비즈니스 2026. 10. 22. 08:41

[페루 수입통관 10편] 한국 리튬이온 배터리·보조배터리를 페루로 수출하려면? UN38.3·위험물 운송부터 SUNAT 통관까지

리튬배터리는 통관보다 먼저 “운송이 가능한가?”를 확인해야 한다한국산 보조배터리 1,000개를 페루 바이어가 주문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제품가격도 합의했고 페루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라면 Commercial Invoice와 Packing List를 만들고 항공화물로 보내면 될 것 같지만, 리튬이온 배터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세관에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인지와 항공사나 선사가 실제로 운송해 줄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리튬배터리는 화재와 열폭주 위험 때문에 국제운송에서 위험물로 관리됩니다.그래서 이 제품은 HS Code보다 먼저 배터리의 종류, 용량, Wh, 포장상태, UN 번호와 UN38.3 시험 여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1. 먼저 배터리가 어떤 상태로 수출되는지 구분한다리..

페루 수출·수입통관 2026. 10. 22. 08:31

[페루 수입통관 9편] 한국 중고차가 페루로 들어오기 어려운 이유는? 2년·3만2천km 규제부터 검사·FTA까지

한국 중고차, 왜 요즘 페루로 수출하기 어려울까? 한국에서 상태가 좋은 3년 된 중고 SUV를 저렴하게 구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주행거리도 많지 않고 사고도 없으며 한국에서는 충분히 상품성이 있는 차량입니다. 그렇다면 페루로 보내서 판매하면 될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쉽지 않습니다.페루의 중고차 수입에서는 차량 가격이나 관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바로 이 차량이 페루에 수입될 수 있는 차량인가 하는 문제입니다.페루는 중고차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연식, 주행거리, 연료, 사고이력, 핸들 위치, 배출가스 등에 상당히 엄격한 조건을 적용하고 있습니다.그래서 한국에서 중고차로서 가격 경쟁력이 생긴 차량과 페루에서 수입을 허용하는 차량의 범위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1...

페루 수출·수입통관 2026. 10. 21. 06:49

[페루 수입통관 8편] 한국 냉장고를 페루로 수출하려면? 에너지효율 라벨·적합성 인증부터 FTA·SUNAT 통관까지

한국 냉장고, 전압만 맞으면 페루로 바로 보낼 수 있을까? 한국에서 판매되는 냉장고를 페루 바이어가 주문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한국과 페루는 일반적으로 220V·60Hz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압과 주파수만 보면 한국산 냉장고가 페루 시장에 비교적 잘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하지만 냉장고는 전원만 연결되면 끝나는 일반 전자제품이 아닙니다.페루에서는 가정용 냉장기기가 에너지효율 표시 규제 대상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 모델과 용량,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적합성 인증, HS Code와 원산지까지 선적 전에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특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에너지효율 규정과 SUNAT 세관통관을 하나의 절차로 혼동하지 않는 것입니다.1. 가장 먼저 냉장고의 정확한 모델과 사양부터 확인한다냉장고를 수출할 ..

페루 수출·수입통관 2026. 10. 20. 07:01

[페루 수입통관 7편] 한국 드론을 페루로 수출하려면? MTC 반입허가·Homologación부터 SUNAT·DGAC까지

한국 드론, 페루로 그냥 보내도 될까? 한국산 드론을 페루 바이어에게 판매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제품과 가격이 결정됐다고 해서 드론을 포장하고 항공화물이나 특송으로 바로 보내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드론은 일반 전자제품이면서 동시에 무선통신 기능을 사용하는 장비이고, 실제 비행 단계에서는 항공 규정까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페루로 드론을 수출하려면 SUNAT 세관통관만 보는 것이 아니라 MTC의 통신장비 규정과 DGAC의 RPAS 규정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특히 2026년 5월 페루 정부가 Ley N.º 30740의 새로운 RPAS 시행규칙을 Decreto Supremo N.º 012-2026-MTC로 승인하면서 드론 관련 규정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커졌습니다.1. 가장 먼저 확인..

페루 수출·수입통관 2026. 10. 19. 08:20

[남미 경제 브리핑] 리마 실업률 20년 만의 최저치 경고: 600만 명 취업의 이면에 숨은 저임금·저질 일자리 착시와 한국 소비재 기업의 타깃 전략

[남미 경제 심층 리포트 | 거시 노동 시장 및 민간 소비 분석] 남미 주요국 중 거시 통화 안정성과 견조한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던 페루 경제가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고용 지표와 차가운 바닥 민심 사이의 극단적인 괴리에 직면했습니다. 페루 국립통계정보청(INEI)이 최근 발표한 수도권 노동 시장 공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 리마(Lima Metropolitana)의 취업자 수가 사상 최초로 601만 3,000명을 돌파하며 실업률이 지난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얼핏 보면 페루의 수도권 경제가 완전 고용에 근접하며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한 것처럼 비칩니다. 그러나 이 화려한 통계 지표 뒤편에는 페루 서민들의 뼈아픈 생계 현실과 기형적인 노동 시장의 왜곡이 짙게 깔..

남미 경제·비즈니스 2026. 10. 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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